디지털 큐레이터는 온라인 정보를 가치 있게 정리한다.

디지털 큐레이터는 온라인상의 많은 정보들을 사용자에게 맞춰 가치 있게 정리해주는 사람이다.

우리가 수시로 접하는 온라인 세상에는 수많은 채널이 있고,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있다. 자료는 수시로 변화하고, 쌓여서 때때로 좋은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는데, 이런 온라인상의 많은 정보들을 관리하고 보기 좋게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디지털 큐레이터이다. 이번 시간에는 디지털 큐레이터의 업무 내용, 진출 가능 영역, 역량을 쌓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 직업으로서의 비전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디지털 큐레이터의 업무 내용

디지털 큐레이터는 인터넷상에 있는 많은 정보들을 고객에게 맞춰 가치 있게 정리를 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비교하고 분석하고 정리하는 일을 한다. 검색엔진이나 SNS 등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는데 지속적인 정보의 공급으로 정보의 양이 많으며, 그래서 자료를 선별하기가 어려운 경우들도 있다. 이럴 때에 자료를 찾아보고 정리해서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2. 디지털 큐레이터가 진출할 수 있는 영역

일반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추천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홍보나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우들이 많다. 해외에는 디지털 큐레이션 전문기관이 있고 거기에 속해서 활동하는 경우들이 있다. 소셜 큐레이터, 전자상거래 큐레이터, 맞춤형 큐레이터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관련 있는 직업으로는 웹 서비스 기획자, 앱 서비스 기획자,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기획자, 사서 등이 있다. 웹이나 모바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에 속해서 웹기획자, 웹 마케터 같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실무경력을 쌓고 나서 프리랜서로 일을 할 수도 있고, 소셜 큐레이션 회사를 창업할 수도 있다.

3. 디지털 큐레이터의 역량을 쌓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

디지털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서 특별히 자격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면 고등학교 과정에는 디지털콘텐츠과, 웹 미디어콘텐츠과 가 있으며, 관련 상위 교육기관인 전문대학이나 대학교 등에서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미디어, 문화콘텐츠 등의 학문을 공부할 수도 있다. 민간 훈련기관에 소셜미디어 전문가 과정, 소셜 큐레이터 과정, 디지털 큐레이터 과정 등의 교육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므로 이런 내용을 학습하는 방법도 있다. 원하는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하는 일을 하는 것이므로 정보를 잘 검색하고 분석하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평소에 인터넷 정보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업무를 더 잘하고 싶다면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하는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며, 관련 업종의 업무인 웹 기획, 홍보, 마케팅, 빅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배워보는 것도 좋다.

4. 디지털 큐레이터의 비전

온라인 상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갈수록 쉽게 자료를 선별하기를 원한다.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료를 선별해주고 제공해주는 직업이기에 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기업에서는 '큐레이션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여러 종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자료를 정리해서 제공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잘 정리된 자료를 제공해주고 구독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업체에서 이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큐레이터' 직업의 미래도 밝다고 할 수 있다.